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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익 부천시장, 시민과 함께 현장서 민원 해결 나서
  • 엄주일 기자
  • 등록 2025-09-16 09: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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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틈만나면, 현장속으로’ 프로그램으로 재건축·교통·생활문화 등 논의
  • LH 협의 지원·공장단지 안전시설 강화 등 실질적 조치 약속
  • 시민 참여 확대·정례화로 행정 신뢰도 높인다

조용익 부천시장이 15일 시청에서 ‘틈만나면, 현장속으로’를 열고 시민 생활 현안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이 15일 시청에서 `틈만나면, 현장속으로`를 열고 시민과 직접 만났다.

‘틈만나면, 현장속으로’는 시장이 공무원과 함께 현장을 방문하거나 시청·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을 만나 직접 소통하는 정례 프로그램으로, 즉시 답변 제공과 후속 조치를 통해 신속한 민원 해결과 행정 신뢰도 제고를 목표로 한다. 반복 제기되는 민원과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안은 정책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이날 논의된 안건은 △재건축 지역 진입도로(사유지) 및 부지 내 재난위험시설 관련 △부천원미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속 조치 △공장단지 내 교통시설물 설치 △생활문화축제 「다락」 활성화 등 4건이다.

 

조 시장은 “재건축은 속도가 핵심이므로 시민 부담을 줄이고 시간을 단축하면서 사업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행정적 지원을 해 나가겠다”며 “해당 지역을 시작으로 주변 일대가 살기 좋고 가치가 올라갈 수 있도록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부천원미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과 관련해 조 시장은 지난 9일 대통령실 정무수석, 12일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도 개선을 통한 신속한 사업 추진과 사업성 개선을 요청했으며, 국토부 장관도 개선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이에 한 시민은 “LH와 협의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부천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공장단지 담장 파손 방지 시설 설치 요구와 관련해 조 시장은 “주변을 주차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시선유도봉과 보조표지판을 추가 설치하는 등 사고 예방과 민원 해소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생활문화축제 「다락」에 대해서는 “부천시 생활문화예술을 더 많은 시민과 함께 즐기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축제의 정체성과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부천시는 ‘틈만나면, 현장속으로’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소통담당관(☎032-625-2567)에 접수할 수 있으며, 시청과 3개 구청, 37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민원함 설치, 시 홈페이지 열린시장실 메뉴 개설 등 접수 창구도 확대된다.

 

조 시장은 “시민의 어려움은 항상 현장에 답이 있다”며 “이번 소통에서 확인한 시민들의 생각과 입장을 적극 반영해 시민을 위한 목소리를 내겠다”고 강조하며, “시장이 직접 듣고 공감하며 해법을 찾는 과정을 통해 이재명 정부 민생경제 중심 기조와 시민 체감형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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