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장동혁 “이재명 정부 예산안은 ‘돈풀리즘’... 부·울·경 발전 위한 실질적 지원에 집중할 것”
  • 엄주일 기자
  • 등록 2025-11-05 09:26:42

기사수정
  • “국가채무 1,500조·2,000조 시대 올 수도... 미래세대에 빚 전가하는 예산”
  • “가덕도 신공항·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소형모듈원전 등 지역 핵심사업 총력 지원”
  • “부·울·경이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 민생 현실 지키는 정책으로 응답하겠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4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재명 정부의 2026년도 예산안을 ‘돈풀리즘 예산’이라 비판하며 “정권의 선심성 재정정책이 아니라 국민의 민생을 살리는 실질적 예산으로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4일 경남 창원시 경남도청에서 열린 국민의힘-부산 · 울산 · 경남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오른쪽에서 두번째)가 발언하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날 협의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자화자찬’과 ‘돈풀리즘’으로 점철돼 있었다”며 “대통령의 눈에는 주식시장의 전광판만 보이는 듯하다”고 직격했다.

 

그는 “소비 쿠폰 남발로 인한 물가 상승과 살인적인 고금리, 부동산 정책 실패로 서민과 청년들이 절망하고 있다”며 “외교 성과 역시 실체 없는 ‘공허한 말잔치’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특히 관세 협상과 관련해 “연 200억 달러씩, 총 2,000억 달러의 투자로 끝났고 철강 등 주력 산업은 고율 관세로 생존마저 위협받고 있다”며 “합의문조차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장밋빛 신기루’만 제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원자력 잠수함 핵연료 협의,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 등도 과거 정부의 성과를 포장한 것에 불과하다”며 “국민을 상대로 한 명백한 성과 부풀리기”라고 말했다.

 

이어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씨앗을 빌려서라도 뿌려야 농사를 짓는다’고 했지만, 지금의 예산은 씨앗을 빌리는 수준이 아니라 밭을 통째로 팔아넘기는 것”이라며 “국가 곳간을 탕진하는 회복은 가짜 회복이고, 국민에게 빚을 지우는 성장은 가짜 성장”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AI 신기루’가 아닌 ‘민생의 현실’을 지키겠다”며 “선심성 예산, 매표용 돈풀기, 약탈성 예산 여부를 국회 예산심사에서 철저히 따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울·경 지역의 산업 발전 전략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장 대표는 “부산·울산·경남은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이라며 “조선·자동차·기계·석유화학 등 대들보 산업뿐 아니라, 금융·우주·원전 같은 미래산업의 도약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가덕도 신공항은 글로벌 물류 허브의 핵심 인프라로, 적기에 개항될 수 있도록 당이 끝까지 지원하겠다”며 “물류·금융·해양산업의 경쟁력을 살릴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통과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해양수산부의 온전한 이전을 추진해 부산의 해양산업과 국가 균형발전을 동시에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울산과 경남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장 대표는 “울산은 제조 산업의 핵심 도시로, 이제는 AI 기반의 산업 혁신과 친환경 전환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야 한다”며 “경남은 우주항공과 방위·원전 산업의 중심지로, ‘한국의 툴루즈’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소형모듈원전(SMR) 특별법을 제정해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기술력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끝으로 “부·울·경이 잘 돼야 대한민국이 산다”며 “오늘 제기된 지역 현안들을 세심하게 검토하고, 국가 예산과 정책 역량을 집중해 부·울·경이 동남권의 핵심 거점이자 새로운 성장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LS전선, 멕시코 LSCMX에 2300억원 투자… 북미 ‘에너지·모빌리티’ 거점 구축 LS전선은 멕시코 중부 케레타로주(州)에 있는 생산법인 LSCMX에 약 2300억원을 투입해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전력 인프라 및 모빌리티 부품 통합 생산 기지를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의 골자는 LSCMX를 단순 생산 거점에서 에너지와 모빌리티 사업을 융합한 ‘미주 통합 전진기지’로 격상시키는 것이다. LS전선은 이를 위해 기존...
  2. 중랑구, 겨울방학 청소년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 운영 중랑구가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령기별 맞춤형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16일 중랑구는 면목·양원 미디어센터에서 2026년 겨울방학 기간 동안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까지를 대상으로 다양한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령기별 수준에 맞춰 구성됐으며, 생성형 AI 활.
  3. ‘내 게임 습관은 안전할까’ 게임문화재단, 게임라이프 밸런스 누리집 맞춤형 예방 콘텐츠로 눈길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문화재단은 게임과몰입 예방·치유 통합 매뉴얼 ‘게임라이프 밸런스’ 누리집이 건강한 게임 문화를 조성하는 핵심 플랫폼으로서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발표했다. 게임과몰입 예방과 사용자 편의를 위해 기능을 강화한 ‘게임라이프 밸런스’ 누리집은 게임 사용자가 스스로 건강...
  4. 서울공대 재료공학부 이태우 교수팀, 세계 최고 효율과 상업화 수준 동작 수명의 혁신적 페로브스카이트 디스플…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재료공학부 이태우 교수 연구팀이 에스엔디스플레이(대표 이태우)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위한 고효율·고안정성 페로브스카이트 나노결정 발광 입자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태우 교수팀은 금속 할라이드 페로브스카이트 발광체의 고질적인 불안정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
  5. 아디다스,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팀과 2026 시즌 신규 팀웨어 컬렉션 공개 글로벌 리딩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팀과 함께하는 두 번째 컬렉션을 선보이며 2026 시즌을 힘차게 시작한다.  지난해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레이스의 짜릿함을 전파한 아디다스는 이번 시즌 새로운 마음으로 우승을 향해 또 한 번 나아가며 ‘DRIVEN BY TOMORROW(내일을 ...
  6. 대한항공 4분기 매출 4조5516억…여객·화물 동반 성장 대한항공이 2025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20억원 늘어난 4조5516억원을 기록했으나, 물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4131억원으로 감소했다.대한항공의 2025년 4분기 매출은 여객과 화물 부문이 동반 성장하며 전년 대비 확대됐다. 다만 전반적인 영업비용 증가가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해 영업이..
  7. 용산구, `온(溫)용산 이사비 지원`으로 안정적 정착 지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기초생활수급가구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이사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온(溫)용산 이사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지원 대상은 용산구로 전입(관내 전입 포함)한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의료급여 수급가구로, 이사비를 선지출한 뒤 신청하면 가구당 최대 40만 원 범위 내에서 실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